타로 자주 보면 안 되는 이유, 정확도가 떨어질까? [타로질문 Q&A 1편]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타로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라 하면, 단연 '타로를 자주 보면 정확도가 떨어지느냐'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NO'입니다.
타로는 미래 결과에 대한 답변을 보여줄 뿐이니, 매번 같은 답이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따라서 자주 본다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타로를 자주 봤는데 매번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면 마스터의 리딩 실력에 문제가 있거나, 타로를 본 시기의 간격 사이에 변수가 생긴 거예요.
혹은 타로마스터와 내담자 사이의 주파수가 전혀 맞지 않거나요.
그러나 지나칠 정도로 많은 타로 마스터에게 상담을 받거나, 단기간에 여러 번 타로를 보는 건 그다지 권해드리지 않아요
마스터마다 현재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은 다르기에 해석을 전달하는 방식 역시 다를 수밖에 없는데, 만약 내담자가 본인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면 이렇게 취합된 결과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이죠.
특히 처음 타로를 접한 분은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내용은 접은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타로에 대해 제대로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었어요. 간혹 가다 길거리에 있는 타로 부스에서 타로를 보는 게 다였죠.
'타로' 자체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점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3명 중 2명은 타로를 알고 있거나, 타로를 본 경험이 있죠.
그런데 알려진 정보는 20년 전에 비해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아직도 "타로를 자주 보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데 진짜인가요?"와 같은 질문을 하곤 하니까요.
여기까지 찾아오신 분들이라면 정말 타로가 필요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자주 묻는 질문 몇 가지를 정리해 답변을 드리면 좋을 것 같아, 이 글을 작성합니다.
오늘 다룰 타로 질문 Q&A 모음은 아래 네 가지예요.
<목차>
1. 타로 가격은 얼마가 적당할까?
2. 타로 리딩 시간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까?
3. 타로는 어떤 방식으로 보는 게 가장 좋을까?
4. 혼자 타로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좀 더 수준 높은 질문들은 2편에서 다룰 예정이니 '이 정도는 알고 있다' 하시는 분들은 다음 포스팅을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타로질문 Q&A 모음 1편
1. 타로 가격은 얼마가 적당할까?
운세상담 분야에서 가격을 정확하게 책정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가치가 정해진 물건을 판매하는 행위가 아닌, 마스터의 타로 해석 능력에 대가를 지불하는 형식이기 때문이죠.
또한 타로상담을 받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서도 나뉘게 됩니다.
누군가는 타로에 만 원을 지불하는 것도 아깝다고 느낄 수도 있고, 수 십만 원을 지불하더라도 고민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아깝지 않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존재하지 않는 무형의 가치와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의 가치관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타로의 가격도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과,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치에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어떠한 비용도 지불하지 않는다면 그 리딩이 갖는 가치는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무료 타로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사주나루 타로 강연에서도 에르메스 선생님이 무료타로를 봐 드렸죠), 이를 받아들이는 가치의 문제입니다.
여기까지가 심적인 요소였다면, 제공받지 않은 가치의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건 실질적인 문제입니다. 대표적으로 셔플당, 상담 1회당 가격이 책정되는 방식이요.
가격이 저렴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가 어떤 리딩을 받을지 모른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예컨대 전혀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 리딩을 들었는데, 이미 지불한 가격이 아까워서 억지로 보는 것만큼 돈과 시간을 모두 낭비하는 행동은 없을 테니까요.
타로 마스터들과 상위 업체들이 최근엔 괜히 시간당 비용을 책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2. 타로 리딩 시간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까?
비용에 관한 이야기를 보셨다면 이런 의문이 드실 거예요.
"시간당 비용을 책정하는 건 너무 비싸지 않나요?"
사실 제가 해결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가치를 제공받는 시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자유시장경제에서 당연한 이치니까요.
하지만 마냥 부정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 게, 사실 타로를 보는 시간이 그리 길 필요는 없어요.
정말 실력 있는 마스터를 만나 핵심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15~20분 만에 명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타로 해석 자체가 그리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여기서 중요한 건 실력 있는 마스터를 선정하는 것도 있지만, 얼마나 효율적인 질문을 던지느냐입니다.
3. 타로는 어떤 방식으로 보는 게 가장 좋을까?
현재 타로는 대면 타로, 전화 타로, 카톡 타로, 유튜브 타로 등 여러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타로를 잘 아는 분이라면 장단점을 모두 구분할 수 있지만, 사실 처음 접하는 분은 구분하기 쉽지 않죠.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타로카드 사용, 해석, 내용 전달의 형태만 이뤄진다면 무엇이든 효과는 있습니다.
단,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현장감, 타로마스터와 직접 소통하는 형식을 선호한다면 대면 타로가 좀 더 맞습니다.
쉽게 꺼내기 힘든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철저히 익명으로 진행되는 전화타로가 맞으실 거고요.
개인적으로 카톡 타로와 유튜브 타로는 크게 추천해 드리진 않는 편입니다.
카톡 타로는 실시간이 아니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없고, 유튜브 타로는 1:1로 지정 상담이 불가능해, 전체를 대상으로 두리뭉실한 리딩을 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4. 혼자 타로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너무 답답한데 제가 스스로 타로를 볼 수 있나요?"
물론 볼 순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크게 효과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본인의 고민을 풀이하는 것에는 100%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너무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혹은 너무 부정적으로 해석하기도 쉬운 겁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보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물론 타로 해석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요.
판단의 기준으로 삼기보단 현재 힘든 일을 잠깐 잊는 정도로 사용하시는 건 관계없어요.
이 정도만 해도 타로를 보는데 기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곧바로 타로를 보는 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아직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타로 없이 해결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타로 Q&A 2편은 누가 타로를 잘 보는지, 무료 타로를 믿어도 되는지, 카드를 뽑지 않는데 어떻게 볼 수 있는지, 타로가 과연 정확하고 신빙성이 있긴 한 건 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글을 읽고 타로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이해를 하셨다면 분명 다음 편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사주나루
* 함께 보면 좋은 글
타로 잘 보는 곳 찾고 계신 분들께 드리는 당부 말씀
안녕하세요. 전화타로 업계 1위 사주나루입니다. 2024년 7월을 기준으로 월간 검색량 127,700회라는 전례 없는 수치를 달성했으니, 타로 잘 보는 곳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겠죠.
ahddhuh.tistory.com
'사주나루 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재회운, 부정적인 타로 카드가 나온다면? (0) | 2025.03.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