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주 30,000건 이상 상담을 진행 중인 사주나루입니다.
더 타로리스트, 레나타로 아카데미, 프라임뮤즈, 한빛 타로 협회, 한국 소울 타로 협회, 루아 타로 아카데미, 힐링 심리타로 상담센터 등 타로 전문 기관들과 제휴를 맺고 있고요.
카톡타로 적중률을 보러 왔더니 웬 자랑이냐 하실 텐데요.
우선적으로 '너네가 뭔데 판단해?'라는 의문을 없애드리기 위함입니다.
덧붙이자면 정말 자랑이 될 테니 이 정도면 충분하겠네요.
최소한 하단 글이 여러분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만들진 않을 거라 장담합니다.
사주나루 티스토리 애독자분이 여러 군데서 본 카톡 타로상담의 결과가 중구난방이라 고민이 된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적중률이 낮다는 소문을 믿을 걸 그랬다며 한탄하셨죠.
칼럼으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ㅣ카톡 타로는 적중률이 낮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확한 분석은 아닙니다.
타로는 카드, 질문을 하는 시커, 스프레드에 맞춰 해석할 수 있는 마스터만 있으면 됩니다. 리딩을 글이나 말로 전달할 수만 있다면 타로의 정확도는 깨지지 않는다는 말이에요.
다시 말해 카톡 타로 또한 일반적인 부스(매장) 형 타로, 전화타로와 동일한 타로라는 겁니다.
카톡으로 본다고 적중률이 낮다는 건 억측이란 말이죠.
이런 소문이 퍼지게 된 건 가치판단 과정에서 희소성의 편향(scarcity bias)으로부터 발현되는 오류 때문입니다.
접근성이 좋고, 값이 싸다 보니 느껴지는 가치(정확도)가 낮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제대로 된 타로를 받는다는 가정 하에) 상담의 편리성이나, 지불하는 대가의 크기에 따라 타로의 가치 자체가 저하되진 않는데도 말입니다.
소수는 "아닌데? 진짜 잘 안 맞던데?"라며 반박할 수도 있을 겁니다. 독자분처럼 보는 곳마다 결과가 중구난방이거나요.
이런 경우는 카톡 타로라서 그렇다기 보단, 마스터의 실력이 문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타로를 배운 기간 자체가 짧거나, 제대로 된 해석법을 숙지하지 않은 경우, 혹은 이론은 알아도 실제 상담 경험이 부족한 경우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됩니다.
받은 리딩이 분명하지 않거나, 결과가 점술적 색채를 띠기보단 감정적 공감의 색채를 띠고 있다면 대개는 이런 문제죠.
명백한 답변이 없다 보니 답답한 마음에 사주나루에서 재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여쭤보면 대부분 신상이 불명확한 카톡 타로를 조언으로 삼은 경우가 많아요.
접근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보니 아마추어 상담사가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상담을 진행하는 겁니다.
리딩 실력을 인정받을 수만 있다면, 구태여 상담비가 저렴하게 책정돼 있는 카톡타로를 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이러한 구조 때문이라도 카톡 타로는 재미 삼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인 만큼, 당장은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선 분명 의미가 있어요. 그러나 이유를 분석하고 명확한 계획을 수립하고 싶을 때 유리한 방식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꼭 받으셔야겠다면 반드시 마스터의 신분과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받길 바랍니다.
타로를 본다는 건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다는 뜻일 텐데, 이런 고민을 신분이 불명확한 마스터의 말에 기대어 해결할 수는 없으니까요.
만약 독자분처럼 이미 카톡타로를 받은 분이라도 결과의 정확도를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과를 내준 마스터가 타로업계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 보면 자연스레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사주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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