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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나루 칼럼

신점 잘보는곳, 택일점으로 유명한 점집

by 사주나루 티스토리 2024. 10. 4.

현재 사주나루 신점 잘보는곳 하면 천상선녀 선생님의 이름이 빠지지 않습니다.

5개월 전 사주나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내림굿 영상이 이슈가 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무리 이슈가 됐다 한들, 무조건 신점을 잘 본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신점도 잘보기 때문에 아직껏 화두에 오른다 말하는 게 맞겠죠.

천상선녀 선생님을 스카우트하러 갔을 때 직접 안산을 방문했던 터라 감회가 새롭네요.

오래 기다렸던 터라, 더욱 애틋함을 느꼈던 분입니다.

 

신점-잘보는곳
신점 잘보는곳

 

안산 터미널에서 로데오를 지나 쭉 향하다 보면 점집이 삼삼오오 모인 동네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안산에 가기까지 오매불망 기다렸던 이유는 당시에도 안산에서 신점 잘보는곳을 찾으면 선생님의 신당이 언급되기 일쑤였으니까요.

 

 

신당은 일반적인 빌라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주색 생활 한복 차림에 우아한 목소리로 직접 안내를 해 주셨던 기억이네요.

기대한 만큼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 연구 분야에 대한 택일점을 보았습니다.

생년월일과 이름을 물으신 후, 눈을 감고 경쇠를 치셨습니다.

 

 

A와 B가 있다면 A는 길이 너무 잘 보이는데
B는 가시밭길이라 가시를 헤쳐가야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팔자가 B를 선택한다.
A는 선행된 미래만 보고 가는 것이기에
남이 갈고닦은 A로 가면 계속 B에 미련을 둘 것이다.
B를 권유한 사람이 있을 텐데,
그 사람을 만나면 곧장 그 길로 갈 것으로 보인다.
아마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라고 
운 띄우면 바로 마음이 B로 동한다. 괜찮으니 그 길로 가라.

천상선녀 曰 

 

 

이 정도로 촘촘히 공수를 내려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일 년 신수를 월별로 포괄적으로 일어날 일을 짚어주셨는데 체감상 80%는 맞았습니다.

말씀대로 B를 선택하기도 했고요.

사적인 부분이라 증거를 못 드리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대신 저희와 비슷한 감상을 가진 분의 후기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신점후기
신점후기

 

오랜만에 상담받았는데 기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남자 친구랑 다시 재회했지만 너무 힘드네요 남자 친구
이 찾아온다 하셨을 때 안 믿었어요 왜냐면 그럴 친구가 아니거든요.. 근데 정말 찾아왔고 끈질기게 연락 오고
붙잡아서 저도 그래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다 하는 마음으로 다시 만났어요 정말 힘들 때 위로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 따듯하게 녹여주셨고 무엇보다 현실조언 너무 감동적이에요 그리고 소름 돋는 점사 역
시 선생님은 최고입니다
남자 친구가 외롭다고 느끼는지 몰랐어요 저도 노력해 볼게요 힘들 때 모든 걸 내려놓고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
을 때 힘이 되어 주시고 남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시는 선생님 복 많이 받으세요 부디 오래오래 오래오래 오래
~~~~ 상담해 주세요
진짜 신점 많이 받는데 선생님한테 상담받으면 든든하고 위로가 돼요 후회 없습니다.. 애정하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 다시 올게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천상선녀 선생님은 도줄 잡고 내려오신 대신 할머니를 24년째 몸주로 모시고 계십니다.

사주나루로 모실 수 있었던 건 경쇠로 감응받는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이보로 공수를 내리는 무당은 무엇보다 목욕재계, 전안상 정화가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도량에 때가 묻으면 소리가 둔해져서 제대로 된 공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하루 상담 인원을 국한하고 무업에 정진하실 수밖에 없으셨다 합니다.

내림받으시고 24년째 음식도 가려 드십니다. 꾸준한 수행 덕에 공수가 촘촘하고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천상선녀 선생님께 신점을 보고자 하신다면 첫 질문을 최대한 명확하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존조리 공수를 풀어주시니, 의구심이 드는 건 바로 질문하여 해답을 찾아가시는 게 좋습니다.

용한점집
용한점집

 

영상을 보시면 새벽 경에 내림굿이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건대 신력이 가장 맑게 들어오는 시간대라 제자가 온전히 신을 받아내기 위함이라는 뜻이랍니다.

신이 제대로 들어왔을 때 버틸 수 있는지 확실하게 판단하시는 거지요.

 

'앞으로 내가 함께 할 테니 같이 가보자' 하며 제자를 얼싸안으셨습니다.

가늠할 수는 없겠지만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겠구나 싶어 괜스레 울컥했습니다.

혹여 방해가 될까 싶어 멀찍이 떨어져서 촬영했습니다.

 

사주나루-천상선녀
사주나루 천상선녀

 

이제는 안산에서 신점 잘보는곳 하면 신당이 아닌, 천상선녀 선생님의 예명이 언급될 때마다, 당시 고민한 시간들도 안산을 방문했던 시간들도 모두 지금을 위한 것이라 새롭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멈춰서 돌이켜보면 연결되어 계기로 미래가 되는 듯합니다.

인생이 덧없다 느낄 때 무심코 흘려보낸 순간들을 회상해 봐야겠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