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여성들에게

 

어느덧 사주나루가 출범한 지도 4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했습니다.

아는 사람만 알던 소수정예 상담업체에서, 업계 1위 상담업체가 되기까지 수없이 많은 연애운, 애정운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그중, 20대~60대 여성분들의 공통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직장인이라 연애할 시간이 없어요. 연애운이 없어서인가요?'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남자친구와 관계가 서먹서먹해진 거 같아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결혼 후엔 전업주부가 되라고 하네요...'
'남편보다 제 수입이 더 많아요... 표현은 안 해도 남편이 질투를 하는 거 같습니다...'

 

연애운과 애정운에 대한 고민은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분들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 칼럼을 통해 대부분의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고요.

명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여성의 사회 활동과 남자와의 연애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그 이유와 해결방안에 대해 모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연애운과 애정운으로 고민하는 여성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官)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단순히 근시대적인 관점에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명리학이 주로 발전하고 사용되던 200~600년 전과 비교해서 말이죠.

명리학에서 직장생활 혹은 직장에서의 성취도를 나타내는 인자는 '관(官)'입니다.

정리하자면 현대 여성들은 본인의 사주나 운에서 들어오는 관운을 직장을 얻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데 사용한다는 의미죠.

그런데 문제는, 여성에게 관(官)은 남자복, 즉 연애운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여성들이 관운을 직장이나 사회적 성취를 위해 사용하다 보니, 같은 관인 남자를 만날 기회가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에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거나, 사회적 지위를 얻은 여성이 결혼이나 연애하기 힘들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문단을 읽고 나면 센스 있는 분들은 이런 의문이 들 것입니다.

 

연애운

 

"그럼 일과 연애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만큼 관이 많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관을 많이 얻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정답은 아니지만, 좋은 질문입니다.

사주팔자에 관이 많거나, 운의 흐름에서 관이 과하게 들어오거나, 재물을 의미하는 재(財)가 관을 생하고 있다면, 관다사주(官多四柱)라고 하여 관이 많은 사주로 봅니다. 

그러나 사주에서 관은 '나'를 약하게 만드는 인자이기도 합니다. 두 특성을 합쳐 관다신약사주(官多身弱四柱)라고 하죠.

말씀처럼 관이 많다면 직장과 남자 모두를 얻을 수는 있겠으나, 그만큼 나의 기운이 약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도 다스리지 못하고 일에 치이거나, 남자에게 치이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관을 많이 사용하는 여성분들이 남자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구설에 오르는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관을 많이 사용하면서, 신약 하지도 않은 사주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있긴 합니다. 

 

관다사주(官多四柱)

 

하지만 관다사주이지만 신강(身强)한 사주 역시 결말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남성분이 여성분과 만나면 관을 빌려 쓰게 되는데, 신강 사주를 가진 여성이 관을 내어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기도 합니다.

아마 이 상황에 놓인 남성분들은, 본인이 일보다 후순위라고 생각하겠죠.

능력 없는 남성이 자존심 탓에 여성의 사회 활동을 막는 경우...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요즘 드라마나 연애, 결혼 예능의 단골 소재죠.

그만큼 위와 같은 일련의 현상들이 여성분들이 관을 강하게 사용하게 되자 발생한 일이란 걸 사주명리학점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애정운

 

한정적인 관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직장에서 사용되는 관, 연애에서 사용되는 관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나가던 유명 연예인, 고위 공무원 여성들이 결혼과 동시에 커리어를 버리고 전업주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현실적인 이유에 대한 타협이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여자와 남자가 공존하는 것의 가장 자연스러운 운의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남자 때문에 일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도 너무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

 

그런 경우 해결방법은 단 한 가지입니다. 남자한테 돈을 많이 쥐어주면 됩니다 ^^;

잘 나가는 아나운서, 의사, 변호사와 결혼한 남자들이 군말 않고 집안일을 하는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남자에게 재성(돈)=여자와 같습니다. 재성에 모자람이 없다면, 여자에 관한 갈망이나 불만 등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 관을 아주아주 많이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번 돈을 본인에게만 투자하지 마시고 남자의 재를 채워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에 관해선 연애운·애정운 남자 편에서 더 상세히 다루도록 하고, 오늘 '연애운·애정운, 직장인 여성들이 더 힘들어하는 이유'에 대한 글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을 사주나루 연애운 칼럼

연애운세, 올해 애정운 없다고 했다면 필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