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신점에 대해 찾다 보면 자연스레 사주나루 이름을 듣게 되실 겁니다.
선택이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소속 선생님만 1,000명이 넘는 터라 누구에게 전화신점을 봐야 할지 먼저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죠.
'어떤 분에게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문의를 정말 많이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랜 고뇌 끝에 결정했습니다.
현재 내담자분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계신 세 분의 신점 선생님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너무 맹신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3년 간 칼럼을 통해 꾸준히 말씀드렸듯, 사대가 맞는 무당을 찾기 위해선 본인만의 시각으로 여러 기준을 세밀하게 따져야 합니다.
권유받아 찾아가는 것이 능사가 아니란 뜻입니다. 후기가 좋다 해도 추가로 살펴보면 좋을 요소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신점, 제대로 보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후기
연초가 다가오니 신점을 보러 사주나루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점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hddhuh.tistory.com
다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께 위 과정을 따라 해 달라는 건 너무 과분한 욕심인 듯합니다.
이 글이 정답이라기 보단, 제대로 된 전화신점을 찾고 계신 분들께 좀 더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티스토리에 자주 방문해 주시는 분들도 유용하게 읽으실 수 있도록, 이미 유명한 사주나루 대표 선생님은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아는 선생님이 선정되지 않았다고 서운해하지 말아 주세요.
ㅣ예슬선녀
예슬선녀 선생님은 할머니, 동자님이 온전히 실린 채로 점사를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화를 하는 도중 목소리가 바뀌고, 점사가 끝나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을 못 합니다.
절대 인간공수를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동자가 실려서 말하는 부분은 다소 직설적인데 그렇기 때문에 희망고문이 없습니다.
재회가 안 될 것 같으면 안 된다, 불합격할 것 같으면 불합격한다고 말해주는 식이죠.
상처받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공수를 받아들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게 된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미래 공수가 잘 맞아,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찾는 내담자들의 후기가 유독 눈에 띕니다.
ㅣ천령
전화신점 후기가 좋기로 유명한 선생님이죠.
정확한 성향 파악은 기본이고, 미래 공수가 구체적인 데다 정확도도 높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용한 선생님이지요.
천령 선생님 또한 인간공수를 하지 않으십니다. 신령님께서 보여주시는 대로, 들려주시는 대로 가감 없이 상담하려 애쓰는 선생님이죠.
그래서 때로는 내담자들을 위해 쓴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이 말만 들으면 상담이 딱딱하고 무서울 것 같지만, 마음이 편해졌다는 내담자 후기가 많은 만큼 상담 분위기는 친절하고 부드럽습니다.
휘파람 소리와 함께 공수도 빠르게 내려주니, 내담자의 입장에선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공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지요.
ㅣ허준
허준 선생님은 모셔오기 전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될 만큼 유명하신 분이었습니다.
기도 일정 때문에 자주 접속해 계시진 않지만, 상담을 받아본 분들은 대체로 공수가 정확하다는 후기를 남기셨습니다. 특히 재회를 원하는 분들이 자주 찾으십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상담 이후 정신이 번쩍 들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신 애동이기도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점사를 주시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반말이 나갈 때가 있습니다. 그 점은 내담자분들이 양해해 주셔야겠습니다.
상담 후 후기에 이름 초성과 함께 원하는 소원을 남기면 기도 시간에 발원도 올려주신다고 하니, 내담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것이 보입니다.
많은 분이 전화신점을 보면 무당이 흔히 말하는 신빨(?)이 제대로 들려서 점사를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얼굴을 마주 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신통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영향이 있었다면 사주나루가 지금까지 성장하지도, '소름 돋는다', '용하다'는 후기가 많지도 않았겠지요.
또, 애초에 오프라인에서 유명한 무당 선생님들이 저희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셨을 겁니다.
오프라인에서 이미 문제없이 상담하는 중인데, 뭐 하러 전화신점에 도전하겠습니까.
좋은 상담을 위해서는 내담자가 먼저 마음을 열고 상담에 임해야 합니다. 온, 오프라인 모두 이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담사와 어떤 방식으로 상담을 받든 간에, 기본적인 의심을 내려놓고 상담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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