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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나루 칼럼

경진일주(庚辰日柱), 좋은 사주라면서 뭘 해도 안 풀리네...

by 사주나루 티스토리 2024. 11. 20.

 

안녕하세요 전화사주 업계 1위 사주나루입니다.

한 내담자분께서 '될놈될 사주'라는 말을 하더군요. 의미를 여쭤보니 '될 놈은 된다'라는 뜻으로, 뭘 해도 되는 사람의 사주를 칭하는 말이라고 하셨습니다. 반대말은 '안될 안'으로 '안 될 놈은 뭘 해도 안 된다'라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재밌는 은어라 생각하지만, 사실 사주는 '될놈될, 안될 안' 두 가지로 단정 짓긴 힘듭니다.

사주 자체는 '될놈될' 좋은 사주인데, 막상 살다 보면 죽어라 해도 안 돼서 평생 '안될 안'으로 사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주는 누가 봐도 '안될 안'인데 인생이 순탄한 사람도 있습니다.

전자에 전형적인 사주가 있다면 경진일주(庚辰日柱)입니다. 분명 '될놈될' 사주인데, 평생 본인은 '안될 안' 사주라고 하며 살거든요.

 

경진일주
경진일주

 

경진일주도 분명 잘 되는 사람은 있어요. 같은 사주(四柱)라도 저마다 다른 인생을 사는데, 하물며 일주(日柱)만 놓고 보면 사람마다 간극이 발생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경진일주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면 유독 좋은 사주라는 말이 많습니다. 주관이 강하고, 결단력도 있고, 잘 될 놈은 잘 되는 사주라는 말이 허다하죠. 그런데 그런 글을 읽으면 의문이 들 거예요.

 

처음 듣는 소린데...? 나는 아닌데...

 

 

경진일주를 좋은 사주라고 말하려면, 반드시 부연설명이 필요합니다. 잘 될 놈은 잘 되지만, 안 될 놈은 끝까지 안 되는 사주이며, 경진일주의 기운을 그대로 갖고 살면 잘 되는 경우보다 안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걸 말이죠.

지금부터 경진일주가 그렇게 좋은 사주라는데 어째서 나는 아닌지, 좋은 사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단, 칼럼의 형식을 빌린 컨설팅이라는 점을 고사해 주시고, 이 글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바꿔나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경금일주
경금일주

 

 

ㅣ목표 지향적인 경진일주, 하지만 목표가 애매하다?

경진일주(庚辰日柱)를 한 마디로 말하면 '잠재력'입니다. 

경금(庚金)은 기본적으로 장인의 기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투박하고 때론 미련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기복을 싫어하기 때문이죠. 변화가 없다는 것은 하나에 꽂히면 주야장천 그것에만 몰두한다는 겁니다.

경금이 지닌 신념과 고집이 얼마나 강하냐면, 경금은 본인이 만든 물건이 하나라도 어긋나면 가차 없이 망가뜨립니다. 마치 도자기를 깨버리고, 원고지를 찢어버리는 장인의 모습과 같죠.

하지만 아무나 장인이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고독하게 실력을 쌓아야 하기에 생각과 인간관계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를 버티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경금이 가지는 비견(比肩)의 영향인데, 지지에서 진토(辰土)가 편인(偏印)으로 오며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사주에 인성(印星)많은 사람, 사직서 내기 전 반드시 읽어야 할 글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사주를 보다 보면 '어떻게 이런 것까지 볼 수 있냐'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주 명리학은 예측을 통해 삶을 조정해 나가는 학문이고, 대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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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칼럼에서 인성은 생각 인자이자 기다리는 인자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명석하고, 영특한 끼를 지니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경진일주는 장인의 기질, 영특한 끼 모든 것을 내면에 지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진토의 무궁무진하고 활발한 운동성이 기운을 얻는 때에 축척했던 힘을 발현할 수 있기에 '잠재력'이라는 단어로 나타낼 수 있죠.

따라서 경금일주는 진취력이 있으며, 결단력이 강합니다. 괴강살이 그 힘을 얹어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모든 요소는 경금일주가 '잠재력'을 폭발시켰을 때, 쉽게 말해 진짜 '될놈될'이 됐을 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진일주의 치명적인 단점은 '잠재력'을 발현할 움직임이 없다는 겁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움직이려는 생각'은 지니고 있습니다. 비견의 성향, 지장간 정재(正財)의 성향으로 속으로는 남들처럼 살고 싶고, 인정을 원하는 것이 경금일주이니까요.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없기 때문에 실천으로 옮기긴 어렵죠.

따라서 경금일주에게 필요한 자질은 활동성입니다.

갑목(甲木)과 임수(壬水)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되는데, 갑목은 편재(偏財)로, 임수는 식신(食神)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계기와 힘을 부여해 주기 때문입니다. 잠재력을 발동시키는 스위치가 되는 것이죠.

활동성이 되어주는 인자가 부족하다면 '역시 난 뭘 해도 안돼. 운이 안 따라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됩니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이죠.

대운을 고려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 목표를 가지려고 노력해 보세요.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기폭제를 만드는 것, 그것이 경금일주가 해야 할 숙제입니다.

 

 

ㅣ경진일주 남자, 경진일주 여자

 

경진일주-남자
경진일주 남자

 

기폭제를 찾았다는 가설을 세운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금일주가 결단력을 찾았다면 재물복은 따라온다고 봐야 합니다. 또한 남녀 모두 평균 이상의 외모를 지녔기 때문에 이성을 만나는 것엔 어려움이 없죠.

남자의 경우 결혼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애당초 기폭제의 목적이 결혼이 아니라면 결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고, 일지에 편인이 들어오기 때문에 모친의 간섭이 많습니다. 그러니 고부갈등을 주의해야 하죠.

자기중심적 사고가 너무 강한 것도 고단한 결혼생활의 이유가 될 수 있으니, '어머니'와 '고집'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경진일주-여자
경진일주 여자


여자의 경우 능력 있는 배우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단, 지장간에 있는 계수(癸水) 상관(傷官)이 정관(正官)을 극하기에 능력 있는 남편의 덕을 볼 수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마찬가지로 괴강살로 인한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부부는 개인의 기운이 강해도 살아갈 방법이 있으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ㅣ경진일주 유명인·연예인

 

경진일주-유명인
경진일주 유명인

 

영화 제보자의 모티브가 된 사건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황우석 씨, 아베 전 총리 등이 있습니다. 또한, 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도 경진일주입니다.

경진일주는 일생에 한 번 큰 화를 당하는데, 그 화에서 꺾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히 무너지지 않기 위해 미리 주위 사람에게 덕을 베푸는 것이 중요하고요. 황우석 씨와 아베 전 총리의 마지막이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앞으로 행보도 주목해보아야 할 듯합니다.

경진일주 연예인으론 배우 이정재 씨, 성유리 씨, 홍진영 씨가 있습니다.

모두 준수한 외모와 편인의 기운과 십이운성 양(養)의 기운으로 특유의 끼를 소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정재 사주, 오징어게임 우승 실제로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현재는 인터넷의 발달로 사주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죠. 라떼라는 말을 좋아하진 않지만, 제가 막 관심을 가질 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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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얘기해도 경진일주 분들은 제 말을 불신할 겁니다. 경진일주 자체가 편인의 영향 때문에 의심이 많은 사주이기 때문이죠. 

괜찮습니다. 제 말을 100% 신뢰할 필요도 없고, 믿어달라 쓴 글도 아닙니다. 

다만 당장 실행하기 어렵지 않은 부분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드리는 거예요. 굳이 사주 풀이를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세세한 건 기억 못 할지라도, '잠재력'과 '행동력' 두 키워드만이라도 새겨들으세요.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기억해 두시면 반드시 제게 고마움을 느낄 날이 올 겁니다.

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