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인간은 잠을 자는 동안 적게는 3회, 많게는 5~6회까지 다양한 꿈을 꾼다고 합니다.
'전 꿈 안 꾸고 잘 자는데요?'라고 하실지라도, 사실은 꿈을 꾸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지 못할 뿐입니다. 꿈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수면의 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는 하지만요 ^^
반면에, 다음 날까지 꿈 내용이 선명하게 기억나거나, 꿈 때문에 잠을 설치는 사람은 수면의 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꿈을 꾸는 분들은 스트레스가 심했나 보다 하고 넘기지만,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꿈을 자주 꾸는 분들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불면증이나 기면증 같은 수면 관련 정신질환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꿈해몽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분들이 많지만, 문제는 인터넷에 널린 정보 중 대다수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특히나 돌아가신 부모님 꿈과 관련해서는 '흉몽이니 반드시 무속인에게 꿈해몽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자식들의 마음을 노린 매우 질 안 좋은 해몽법입니다.
오늘 전화신점 후기를 통해 돌아가신 부모님 꿈 해몽법을 다루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잘못 알려진 낭설을 바로잡고, 거짓된 정보로 고민하는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함입니다.
ㅣ돌아가신 부모님 꿈은 흉몽일까?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는 단순히 내담자분을 겁주기 위해 자칭 무속인이라는 사기꾼들이 지어낸 말입니다.
살아계신 부모님이 꿈에 나와도 하루 종일 찝찝한 기분이 들어 괜스레 전화 한 통 하게 되는 게 자식 심리입니다.
하물며 돌아가신 부모님이 꿈에 나오면 안부를 물을 수도 없습니다. 이런 꿈이 하루 이틀 반복되다 보면 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 꿈해몽을 받으러 무속인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되죠.
그런 상태에서 '부모님이 한이 서려 왔구먼', '꿈에 죽은 사람이 나왔으니 큰 화를 입겠어.'라고 겁을 주는 무속인을 만난다면, 내담자는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에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효과는 없고 수천만 원의 굿이나 부적을 권유하는 것은 쉬운 일이 됩니다. 널리 알려진 사기수법이지만, 부모님과 자식을 들먹이기 시작하면 알고서도 넘어가게 되는 것이죠.
사주나루에서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꿈해몽을 단순히 이미지로만 나눠 길몽이나 흉몽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같은 돼지꿈을 꿨더라도, 돼지가 복스러운 존재로 인식되는 우리나라에서는 길몽일 수 있지만, 돼지를 그저 가축으로 인식하는 다른 나라에서는 길몽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흉몽이 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보면 신내림도 받지 않은 가짜 무속인들의 흉몽타령이 얼마나 의미 없는 해석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ㅣ돌아가신 부모님 꿈 해몽 방법
돌아가신 부모님이 꿈에 나오는 것은 나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꿈에 나타나는 것이므로, 나의 향후 처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꿈 해몽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모님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느냐'이고요.
표정은 어떠한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8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최근 3~4주 동안 꿈에 나타나고 있다는 내담자분이 사주나루를 찾아주셨습니다.
8년이나 지난 지금 꿈에 나오는 것이 마음에 걸려 잠자리를 뒤척이게 되어 찾아오신 것이었죠.
꿈속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 자주 입던 낡고 해진 티셔츠와 잠옷 바지를 입고 계셨답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서서 내담자분을 바라보고 가셨다고 해요.
꿈해몽 결과, 어머니는 아들의 운이 풀리는 시기에 맞춰 하나라도 더 얹어주려 꿈에 나타났던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내담자분께서는 이동수가 드는 시기였고, 아주 좋은 조건으로 이직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살아생전 여유롭지 못한 삶을 살았던 어머니께서는 더 보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찾아와 아쉬운 마음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단에 내담자분이 직접 작성한 후기도 소개해 드리겠지만, 내담자분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휴가 나온 아들을 위해 고기를 사주실 만큼 헌신적인 분이셨습니다.
내담자분은 꿈해몽을 듣고 나서 "그때 제가 사겠다는 걸 한사코 말리셨거든요. 그게 너무 한이 되었는데, 이제야 엄마가 고깃값 돌려받으러 오셨나 봐요"라며 쓴웃음을 지으셨습니다.
하늘법당 선생님도 어머니의 혼을 달래 드릴 좋은 위치에 있는 절과 공양하는 방법, 주기를 알려 드렸습니다.
상담이 끝나기 전 내담자분은 어머니께 "아들 잘 살고 있다고, 그만 찾아와도 된다"라고 말해드리고 싶다고 마음을 전해오셨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이야기와 사례가 정말 흉몽 풀이로 보이시나요?
돌아가신 분이 꿈에 나왔다고 해서 무작정 흉몽으로 단정 짓고, 굿을 하고 부적을 쓴다고 해서 꿈에 나온 어머니께서 만족하며 돌아가셨을까요?
똑똑하신 분들이라면 오늘 후기만 읽어봐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셨을 겁니다.
무리해서 무속인을 찾아가 꿈해몽을 받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꿈에 돌아가신 부모님이 나왔다고 해서 겁먹거나 죄송스러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꿈해몽을 받은 내담자분이 남겨주신 실제 상담 후기를 소개하며 전화 신점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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