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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나루 후기

신점 잘보는곳 후기 -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내가 틀렸구나.

by 사주나루 티스토리 2024. 9. 3.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입니다.

내담자분들께서 사주나루 내 신점 잘보는곳을 찾아 작성해 주신 후기를 읽는 것이 루틴 중 하나입니다.

사주나루가 소수정예로 시작했을 때는 모든 후기를 여유롭게 읽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워낙 신점 잘보는곳으로 규모가 커지다 보니 여간 쉬운 일이 아니네요.

정성 들여 작성해 주신 후기는 베스트에 선정하기도 하고, 아쉬운 점이 적힌 후기는 보면서 개선 방향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나루선녀 선생님의 후기에서 인상 깊은 후기 하나를 읽었습니다.

 

사주나루-나루선녀
사주나루 나루선녀 선생님

 

그다지 긴 글이 아님에도,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제가 처음 신점을 볼 때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적지 않은 시간 티스토리를 운영해 왔다 생각했는데, 글 쓰는 능력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후기를 먼저 소개해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내담자 [오사무]님 후기 - 나루선녀 선생님

신점후기
신점후기



나는 뒤로 걷는 사람이다
선녀님과의 울림 있는 대화 후 휴대폰을 덮어놓고 이야기를 한 시간보다 두 배는 더 긴 시간을 생각에 잠겼었어요.
그 끝에 닿았을 때 떠오른 생각이랄까요? 벌써 30년이 훌쩍 넘은 세월을 살아왔지만 내 시간은 앞으로 가고 있지 않았구나,
나는 뒤로 걷고 싶었던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어요.
목줄이랄까요? 자꾸만 뒤로 걷게 만드는 족쇄겠네요. 선녀님께 감사한 건 내가 목줄에 걸려있구나 라는걸 알게 해 준 것.
죽을 듯이 뛰어도 아픈 건 내 모가지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준 것. 앞으로 가기 위해선 목줄을 풀어놓는 것부터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게 해 준 것.
고집스럽게 살았는데, 처음으로 내가 틀렸구나를 느끼게 해 주신 선녀님 보이는 것만 믿고 살았는데 내가 보는 게 다가 아니구나라는 걸 생각하게 해 준 선녀님.
애살이 없어 선천적으로 부끄럼이 많아 다른 분들처럼 깊은 감사를 드리지 못하는 저를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를... 선녀님께서 제게 주신 가르침처럼 더한 복이 선녀님께 가기를... 그리고 선녀님을 찾는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길을 찾을 수 있길 바랄게요. 고마웠었습니다. 선녀님.


 

나루선녀 선생님 장군봉 기도터 방문

 

평소에도 늘 책을 곁에 두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 신점 잘보는곳 후기였습니다. 닉네임 오사무도 일본의 대표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에서 차용한 게 아닐까 싶네요.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아니라면 꼭 알려주세요^^)

이처럼 수준 높은 후기를 작성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 선생님께 어떤 공수를 받으셨는지 하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동시에 큰 힘을 받아 가셨을 거란 안도감과, 상황에 맞는 점을 보신 것에 대한 부러움도 생기죠.

무엇보다 솔직한 마음을 남겨주신 것에 감사함이 가장 큽니다. 

 

신점잘보는곳
사주나루 1년 기도 초

 

후기 속 내담자분처럼 삶을 살아가며 길을 잃거나, 벽에 부딪히거나, 무언가에 사로잡혀 제자리걸음을 걷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를 넘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 성장한다고 하는 것이고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란 본능적으로 '나에겐 문제가 없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게 어려움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른 채 사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반드시 사주나루에서 점을 보지 않더라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에서 신점 잘보는곳을 찾아다니실 겁니다.

어려움에 대해 납득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사주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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